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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싱크홀'을 본 내 멋대로 리뷰

by 백작도반한하림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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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싱크홀'의 영화 소개 및 줄거리

한국 영화 '싱크홀'은 싱크홀 현상을 주재로 한 한국의 코미디 재난 영화이다. 서울에서 내 집마련의 꿈을 이룬 '박동원(김성균)'. 그 건물에는 프로 참견러이자 사진관주인, 체육관 관리자, 대리운전사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정만수(차승원)'이 살고 있다. 이 둘은 만날 때마다 사사건건 부딪히기 일쑤였다. 어느 날 '박동원(김성균)'의 아들이 거실에 놓은 구슬이 한쪽으로 스스로 굴러가는 것을 발견한다. 그것을 보고 이사 온 신축빌라에 대해 찾아보는데 부실공사가 의심되는 부분들을 발견한다. 건물에는 균열이 생기고 그로 인해 구청에 민원을 넣어보지만 입주민 전체의 의견이 있어야 하여 신축빌라에 사는 입주민 회의를 하게 된다. 부실공사의 의심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입주민들은 집값이 떨어지는 것에 신경 쓰여 좋아하지 않아 한다. 그렇게 회의는 일단락이 된다. '박동원(김성균)'은 부하 직원들의 요청으로 집들이를 하게 된다. 집들이하던 도중 부하직원 '정대리(이학주)'의 대리운전을 위해 '정만수(차승원)'도 같은 자리에 있게 된다. 이내 '정대리(이학주)'와 '안효정(한혜린)'은 집을 가게 되고 술에 취한 '김승현(이광수)'와 '홍은주(김혜준)'은 그 집에 자게 된다. 다음날 빌라는 단수가 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수 때문에 집을 비우게 된다. 곧이어 빌라 주변의 지반이 가라앉으면서 싱크홀이 생기고 이 빌라는 깊은 지하 속으로 가라앉게 된다. 이때 건물에 있던 '정만수(차승원)'과 '박동원(김성균)' 그리고 그의 부하직원들은 이 싱크홀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한국영화 '싱크홀'의 관전포인트

한국영화 '싱크홀'의 관전포인트라 한다면 싱크홀이라는 신선한 주제를 통해 사회를 풍자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뉴스에도 많이 등장한다. 싱크홀. 심지어 외국에서는 엄청 큰 싱크홀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그렇게 큰, 위협적인 싱크홀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나라라고 발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 그런 부분에서 참신한 소재를 사용했다고 생각했다. 또 이 문제를 우리나라의 큰 문제인 주거 문제에 접목시켰으며, 그런 주거문제속에서 생길 수 있는 부실공사의 문제까지도 같이 풍자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웃음 속 숨겨놓은 사회고발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결코 우리나라에도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싱크홀 생길 수 있고, 부실공사 지금도 충분히 많이 있다. 그리고 요즘은 주거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 싱크홀이라는 우리와 상관없을 거 같은 재난 속에서, 주거문제의 현실에 부딪히며 사는 우리들과 공통점을 가진 주인공들이 등장하여,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싱크홀도 문제이지만 부실공사도 정말 문제이다. 요즘은 돈을 좀 아끼고자 부실공사를 하는 건설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큰 사회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그 문제에 대해 자각할 수 있었다.

 

한국영화 '싱크홀'을 본 나의 주관적인 총평

한국영화 '싱크홀'의 점수를 매기자면 5점 만점에 3.3점을 주고싶다. 우리나라의 재난 영화 중 하나이다. 그중 코미디가 들어간 몇 안 되는 재난 영화이다. 영화 '엑시트'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엑시트'보다는 뒤쳐진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뭐 이건 상대적인 평가이고, 이 영화 나름 웃으면서 보았다. 재난영화이지만 그렇게 무겁지 않았다. 그래서 가볍게 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막 엄청 코미디의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서 좀 아쉬웠다. 약간 어중간한 느낌이었다. 코미디의 웃음과 재난 영화의 무거움이 어설프게 섞인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럼에도 난 재미있게 보았다. 그리고 난 여기 나온 주인공들에게 이입이 되어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자기 집하나 구하기 힘든 이 시기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주인공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었다. 각자의 삶 속에서 열심히 살지만 자기 집 하나 구하기는 힘들고 나 빼고 다 잘 사는 것 같고. 그런 주인공들의 설정이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요즘도 많이 나오고 있는 부실공사에 대한 이야기 또한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었다. 물론 싱크홀 때문에 건물이 가라앉은 것이지만 부실공사로 인해 건물도 약해지고 지반 또한 문제가 있었던 것이기에 우리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난 이 영화를 보고 웃음 속에 숨겨놓은 사회 문제를 고발하고 풍자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이런저런 얘기를 떠나서 이 영화 시간 있을 때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이다. 코미디도 있고 그 와중에 가족애와 사랑도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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