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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본 솔직한 리뷰

by 백작도반한하림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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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영화 소개 및 줄거리

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교사를 꿈꾸며 임용고사를 준비하던 주인공 '송헤원(김태리)'은 시험에 불합격하고는 불쑥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온다. 그동안 팍팍한 서울생활에 지쳐있었다. 서울생활을 하는 동안에 유통기한이 지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며 공부해 왔다. 그래서인지 '송헤원(김태리)'은 배고파서 내려왔다는 얘기를 하곤 한다. 고향에 내려왔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다. 어릴적 아버지를 여의고 '엄마(문소리)'와 함께 살았었다. 그렇게 함께 생활하던 중 '송헤원(김태리)'의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는 말도없이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고향에 내려오니 어릴 적 친구인 '주은숙(진기주)'과 '재하(류준열)'가 동네에 살고 있었다. 그 셋은 오랜만에 만나게 된다. 이곳에 내려온 '송헤원(김태리)'은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함께 여러 음식들을 요리해 먹는다. 배추를 캐 와서 배춧국과 배추전을 해먹기도 하고 그 외에도 수제비, 꽃 파스타, 꽃 튀김, 콩국수, 막걸리, 시루떡, 곶감 등등 많은 요리를 해 먹는다. 이 요리하는 과정과 먹는 과정이 이 영화의 주된 내용들이다. 잠깐 내려오기 한 '송헤원(김태리)'은 4계절을 머물기로 결심한다. 그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서 '엄마(문소리)'와의 추억도 되세기고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 영화는 결국 주인공 '송헤원(김태리)'의 먹방을 보게되는 영화이다. 

 

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관전 포인트

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관전포인트는 주인공 '송헤원(김태리)' 4계절동안 먹는 여러 음식들이다. 시골에서 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등장한다. 요리의 과정도 많이 나온다. 이 영화의 가장 주된 내용이다. 우리가 주로 봐오던 음식도 있고 처음 보는 퓨전음식들도 나온다. 보고 있으면 나조차도 배가 고파진다. 심지어는 나오는 음식들이 다 맛있어 보인다. 보는 내내 배가 고프게 하는 영화이다. 침이 고이게 하는 만드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또 하나의 특징은 커다란 사건, 사고 없이 그냥 잔잔한다. 계속해서 잔잔하다. 그래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사건 사고가 없는 영화가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는가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영화로 만들어졌고 그 결과 우리에게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영화이다. 

 

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나의 주관적인 총점

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본 나의 점수는 5점 만점에 4점이다. 이 영화 솔직히 나에게는 너무 충격이었다.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할 수가 있는 것인가?', '남이 요리하는 것만 쳐다보는 영화를 영화라고 만들었는가?' 라고 처음에는 생각하였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이 영화의 주인공 '송헤원(김태리)'은 서울살이에 지쳐서 고향으로 내려온다. 교향으로 내려온 주인공은 그동안 허기졌던 몸과 자신의 마음을 다시금 배부르게 채우게 된다. 자신의 인생에서 쉼을 갖는 것이다. 그로 인해 그동안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과정을 갖는다. 그것을 보는 우리조차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게 이 영화의 매력이자 이 영화가 가진 힘이 아닐까 싶다. 정말로 보는 내내 그냥 편안해진다. 영화를 보면서 느끼던 긴장감 같은 게 없어서일까. 그냥 평안하게 영화를 관람하게 된다. 오히려 배가 고파진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나 또한 저렇게 쉬고 싶다. 저렇게 맛있는 음식을 해 먹고 싶다. 친구들과 시골살이를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영화를 보면서 박진감과 긴장감 이런 것들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분명 지루하다, 재미없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냥 영화를 장르 가리지 않고 보는 사람, 그리고 지금 마음이 불안정한 사람, 힘든 일상에 지친 사람, 쉼이나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해주고 싶다. 주인공의 힐링 과정이 보는 이에게도 이입이 되어 마음에 편안함과 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영화를 본다고 나의 힘든 일상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 영화를 봄으로써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잠시 쉬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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