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동감'의 줄거리
한국영화 '동감'은 2000년에 개봉한 영화의 리메이크 영화이다. 장르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시대극이다. 영화에는 두 주인공 '김용(여진구)'와 '김무늬(조이현)'이다. 김용은 1999년도에 살고 있다. 김용은 한국대학교 기계과 3학년이다. 그는 같은 과 신입생 서한솔(김혜윤)을 보고는 첫눈에 반한다. 한솔이 무선통신을 하는 HAM이라는 무전 기계에 흥미를 보인다. 이것을 안 용이는 친구 '김은성(배인혁)'에게 무전기 HAM을 빌린다. 그렇게 용이는 은성의 HAM을 작동시키고 통신에 시도한다. 그때 어떤 여자와 연결이 된다. 그 여자는 바로 무늬이다. 무늬는 2022년 한국대학교 사회학과에 재학 중이다. 그녀는 인터뷰 과제를 위해서 오래된 HAM 무전기를 작동시킨다. 그때 1999년대 용이와 연결이 된 것이다. 그렇게 둘이 얘기하던 도중 무늬는 인터뷰 과제를 도와달라고 이야기하고, 용이는 무늬에게 HAM 사용가이드 책을 빌리기로 한다. 같은 학교인 둘은 다음날 학생회관 앞에서 만나기로 하는데,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둘은 만나지 못한다. 그것을 모르고 있는 둘이었다. 그렇게 둘은 서로에게 화가 나고 다투게 된다. 하지만 다시 잘 화해를 한 후 통화를 이어가던 중 서로 살고 있는 연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둘은 무선 통신을 통해 서로의 고민상담을 하며 가까워진다. 그러면서 또한 서로가 어떻게 연결이 되었는지 어떠한 관계인지 알게 되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영화로 보도록 하자.
한국영화 '동감'의 관람 포인트
한국 영화 '동감'의 관람 포인트는 '다른 시대에 사는 두사람의 대화'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시대에 살기에 서로 모르고 이해할 수 없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둘의 대화에서는 각자의 시대에 문화와 유행이 드러난다. 그것이 어찌 보면 서로에게 부적절한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둘은 대화를 통해 이성에 대해 알아가는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서로가 맘에 있는 이성을 두고 고민상담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대화를 보면 사는 연도는 다를지 모르지만 사람의 마음은 똑같고 사람과 사람이 사랑하는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대가 변하였지만 사람들은 그대로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그리고 둘은 대화를 통해서 서로에게 힘을 주고 조언을 건네준다. 시대를 뛰어넘은 교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관람 포인트를 뽑자면, 슬쩍슬쩍 보여주는 복선을 볼 수 있다. 둘이 소통하고 있는 무선통신기 HAM, 용이 키우고 있는 거북이, 스티커 사진 등 영화의 뒷 내용을 상상하게끔 하는 복선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 복선들이 어떠한 결론을 보여주는지, 내가 상상한 결론과 맞는지를 확인하면서 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말이다.
한국영화 '동감'을 본 나의 주관적인 총평
내가 생각하는 한국영화 '동감'의 점수는 5점 만점에 3점이다. 나는 동감의 원작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3점을 주었다. 내가 원작을 보고 다시 보았다면 어떤 점수를 줬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난 보지 않은 상태에서 보았다. 그래서 볼만했다. 그 다른 시대를 잘 표현한 점과 현실과 판타지의 절묘한 만남이 굉장히 좋은 소재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나름 볼만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떠한 임펙트를 주지는 못했던 것 같다. 영화가 잔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영화 속 기승전결도 있고 주인공의 감정의 변화가 그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뭔가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다른 시대에 무선으로 연결된다는 이야기의 드라마나 영화가 너무 많이 나온 현시대에 보니 크게 새롭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원작이 방영하던 시대에는 이 소재가 큰 충격을 가져다줬을 것이라는 예상이 된다. 하지만 현재로 돌아오면 너무 흔하고 진부한 내용이 아닌가 싶다. 이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고 하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예상하지 않은 것을 첨가하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영화자체는 나쁘지 않다. 흥미롭고 서정적이고 또한 결말도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볼만했고 추천할만하다. 시간이 있어서 가볍게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다만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원작을 못 따라갔다는 평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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