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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싶다' 주관적인 리뷰

by 백작도반한하림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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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싶다'의 영화소개 및 줄거리

한국영화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싶다'의 원작은 일본 작가 하타사와 세이고가 쓴 동명의 희곡이다. 주된 내용은 학교폭력의 가해자인 자식들의 잘못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이 나오는 영화이다. 이런 부모들을 비판하고 나온 영화인 듯싶다. 

배경은 명문 한음 국제중학교이다. 학생 '김건우(유재상)'가 반 친구 4명의 이름이 적힌 편지를 남겼고, 호숫가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되었다. 담임 교사이자 기간제 교사인 '송정욱(천우희)'가 이 편지를 발견하였다. 그 4명의 친구들은 병원 이사장 아들 '도윤재(정유안)', 경찰청장의 손자 '박규범(박진우)', 한음 국제중학교 학생주임의 아들 '정이든(정택현)', 변호사 '강호창(설경구)'의 아들 '강한결(성유빈)'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4명의 아이들의 부모들은 학교에 오게 되고 회의를 연다. 이 부모들은 사건을 해결하기보다는 자신들의 힘과 돈을 이용하여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다. 교장선생님조차도 돈과 힘에 손을 잡고 함께 사건을 은폐하기로 한다. 담임교사 '송정욱(천우희)'만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한다. 사건을 은폐하던 와중에 가해자로 지목된 4명의 아이들 중 3명의 아이는 가해자를 '강한결(성유빈)'으로 지목하게 된다. 이로 인해 곤란해진 변호사이자 '강한결(성유빈)'의 아버지인 '강호창(설경구)'은 아들이 잘못이 없음을 밝히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닌다. 한순간 가해자들 사이에서 또 다른 피해자가 되어버린 '강한결(성유빈)' 과연 아버지 '강호창(설경구)'은 진실을 찾아내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낼 수 있을 것인가. 

한국영화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싶다'의 관전포인트

한국영화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 싶다'의 관전포인트는 바로 가해자 학생들보다 더한 가해자 부모님들의 악한 모습이다. 가해자 학생들이 벌인 짓들은 모두 잘못되어 있다. 분명 나쁘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아이들의 잘못을 숨기고 덮어주려 하는 부모님들의 더 나쁜 일들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지만 담임교사 '송정욱(천우희)'를 제외한 모든 인물들은 하나같이 다 나쁜 인물들이다. 보는 내내 화가 난다. 이것이 관전포인트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부모들의 잘못된 처사 및 행동들 말이다. 또 다른 관전포인트라 한다면 영화에서는 피해자, 가해자가 수시로 바뀐다. 영화를 보면 알게 되겠지만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또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계속해서 변화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그로 인해 영화의 주인공인 변호사 '강호창(설경구)'이 아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가해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그다음에는 가해 사실이 거짓임을 밝히기 위해서. 자신들이 피해자임을 밝히기 위해서 계속해서 뛰어다니며 사건을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정말 진실이 뭔지를 알게 되는 '강호창(설경구)'이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영화에 계속해 나오는데 이것이 이 영화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한국영화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싶다' 주관적인 총평

한국영화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싶다'의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을 주고 싶다. 이 영화가 맘에 들었던 것은 일단 소재이다.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계속 나오는 학폭을 소재로 다루었다. 물론 가해자 학생들이 잘못을 한 것이 맞고 그들에게 벌을 주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이영화는 더욱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바로 그 가해 학생들의 부모님들의 모습이다. 자식농사가 쉽지 안 다라는 것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기에 문제가 생겼을 시 바로 잡아주어야 하는 부모님의 태도들은 정말로 심각했다. 영화로 나와서이지 실제로도 이런 부모님들 정말 많다. 잘못된 자식 사랑이 이런 악영향을 반복시키는 것 같다. 또한 그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자라기에 부모님의 모습을 모방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영화는 이런 문제를 잘 담았다.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문제를 정확히 집어 고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또한 영화의 스토리도 단순하지 않아서 더 재밌었다. 가해자의 아버지가 피해자가 되어버리는 현상. 그리고 영화 속 전개와 반전까지 재미있게 보았다. 생각보다 흥행이 많이 안된 거 같아 아쉽다. 이런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봐서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영화의 스토리도 재미있으니 많이들 봤으면 좋겠다. 특히 어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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