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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공조2 : 인터내셔날' 솔직한 리뷰

by 백작도반한하림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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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조 2 : 인터내셔날'의 줄거리

영화 '공조2 : 인터내셔날'은 공조 1편의 이야기와 연결된다.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된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은 1편에 이어 새로운 공조 수사에 투입된다. 북한 형사 철령은 장명준을 막고 범죄자금 10억 달러를 회수하라는 명령을 받고 남한에 내려온다. 진태는 광수대 복귀를 꿈꾸며 모두가 기피하는 철령의 파트너를 자처하게 된다. 이 둘은 범죄 조직 리더인 '장명준(진선규)'을 잡으려고 하는데 그때, 미국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가 나타난다. FBI에서는 북한 범죄 조직 리더 장명준을 체포하였지만 북한 호송과정 중에 총격전이 벌어지고 장명준을 놓쳤었다. 그래서 잭이 장명준이 있는 한국으로 오게 된 것이다. 그렇게 남한 형사 진태, 북한 형사 철령, 미국 형사 잭이 원하지 않게 공조를 시작하게 된다. 공조를 하면서도 각자의 목적을 숨긴 채 활동한다. 그로 인해 서로에게 완전한 신뢰를 주지 못하는 아슬아슬한 관계 속에서 속고 속이며 공조를 하게 된다. 이번 공조에는 진태의 처제인 '박민영(윤아)'이 공조에 도움을 주게 된다. 공조 속에서 민영과 철령의 밀고 당기는 감정선과 거기에 잭이 새로 등장하면서 생기는 삼각관계도 영화에서 그려진다. 

 

영화 '공조2 : 인터내셔날'의 관람 포인트

영화 '공조2 : 인터내셔날'의 관람 포인트는 공조 영화만의 개그 코드라고 생각한다. 명절을 겨냥하고 만든 가족 영화이다. 그래서인지 너무 무겁지 않게 이야기를 만들었고 그 속에서 가볍게 웃을 수 있는 개그 코드들이 녹아들어 있다. 개그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대중들이 보기에 쉽게 이해되는 개그 코드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인물 한 명 한 명마다 다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웃음 코드를 선보여준다. 잘생긴 현빈과 다니엘 헤니도 엉뚱하면서 재미있는 매력을 선보인다. 잘생김에 유머러스까지 매력 넘치는 두 남자이다. 유해진 배우의 입담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 외의 인물인 진태의 가족들이 주는 재미도 결코 작지 않다. 특히 윤아가 맡은 민영이라는 캐릭터가 공조 2에는 더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그냥 웃고 즐기면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관람 포인트는 세 남자의 브로맨스라고 생각한다.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세 남자가 한 사건을 두고 공조를 하면서 의심하고 싸우고 부딪힌다. 하지만 결국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힘을 합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이 영화 관람 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다. 

 

영화 '공조2 : 인터내셔날'을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총평

영화 '공조2 : 인터내셔날'은 5점 만점에 4점을 주고 싶다. 이것 또한 지극히 주관적인 점수이다. 일단 너무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가족끼리도 편하게 볼 수 있고, 연인끼리, 친구끼리도 또는 혼자서라도 편하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그리고 난 이 영화의 개그코드가 나에게 잘 맞다고 생각된다. 나는 보면서 많이 웃었었다. 액션 영화이지만 한 편의 코미디 영화를 보는 듯했다. 대사 하나하나 재밌있는 대사도 있었고, 관람 포인트에도 적어놨지만 나는 진태네 가족 식구들이 너무 매력적이고 재미있다. 일단 윤아가 맞은 민영이라는 캐릭터는 푼수 같으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진다. 그리고 진태의 아내인 소영 또한 찰진 대사와 상황에 따라 변하는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졌다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명절을 노리고 나온 가족영화들이 흥행은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재미있기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공조 2는 전편과 상관없이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또 새로운 웃음을 주어서 좋았다. 어떻게 보면 스토리의 전개나 소재는 너무 뻔하고 익숙한 이야기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웃음을 통해서 그런 뻔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줬다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이런 개그 코드의 한국영화를 좋아하나 보다. 공조 2와 비슷한 느낌과 재미를 주는 한국영화들이 또 있는데 그것들도 앞으로 리뷰해야겠다. 가볍게 보면서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영화라고 마무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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